[영법]롤링만 바꿨는데 어깨가 편해졌어요
물먹는하마 · 2026-08-28 04:52
수영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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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형 롤링을 아무리 해도 어깨가 안 올라온다고 느꼈던
시절이 있었어요. 팔을 억지로 높이 들어 올리려고 어깨에
힘을 잔뜩 주고 있었던 게 문제였습니다. 근데 롤링,
그러니까 몸통을 옆으로 돌리는 동작이 먼저 되면 어깨는 그
회전을 따라서 저절로 따라 올라온다는 걸 나중에 알게
됐어요. 저는 어깨만 어떻게든 높이 들어 올리려고 그동안
헛심을 썼던 셈이더라구요. 몸통 롤링 각도를 좀 더 크게
만들어주니까 팔꿈치가 자연스럽게 높아지고 물 밖으로 나오는
리커버리 동작도 훨씬 부드러워졌습니다. 이걸 몰랐을 땐 팔이
물에 스치듯 낮게 지나가서 자꾸 걸리는 느낌이었는데 롤링
각도를 키우고 나서는 그런 느낌이 확실히 줄었어요. 저는 벽
잡고 서서 몸통만 좌우로 돌리는 연습을 며칠 따로
했었습니다. 처음엔 어색하고 균형도 잘 안 잡혔는데 물속에서
반복하니 조금씩 익숙해지더라구요. 발차기 리듬이랑 롤링
타이밍이 안 맞으면 몸이 자꾸 옆으로 새는 느낌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발차기 두 번에 롤링 한 번 정도로
맞춰서 연습하고 있어요. 롤링 각도는 저도 감으로 맞춘 거라
정확한 기준은 아니고, 사람마다 편한 회전 범위가 다를 것
같습니다. 너무 과하게 롤링하면 오히려 몸이 좌우로 흔들려서
저항이 커질 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처음엔 너무 많이
돌려서 방향이 자꾸 틀어졌던 기억이 나요. 적당한 각도를
찾는 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숨 쉬는 쪽으로 롤링할 때랑
반대쪽으로 롤링할 때 느낌이 미묘하게 다른 것도 나중에야
알았어요. 지금은 롤링 덕분에 어깨 통증도 많이 줄어든
느낌이라 만족하고 있어요. 롤링을 알기 전까지는 몇 년째
어깨만 아프다고 투덜대기만 했었네요. 이제야 원인을 알았다는
게 좀 억울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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