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법]허벅지로 누른다는 게 대체 무슨 뜻일까요?
물먹는하마 · 2025-12-09 10:54
수영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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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로 누른다는 말 듣고 한동안 발차기가 더 이상해졌어요.
그 말을 듣고 허벅지에 힘을 잔뜩 주고 찼더니 오히려 다리가 뻣뻣해지더라구요.
속도도 안 나고 금방 지쳤습니다.
코치님한테 다시 여쭤보니 제가 표현을 잘못 이해했던 거였어요.
허벅지로 힘을 준다는 게 아니라 허벅지부터 움직임을 시작한다는 뜻이었습니다.
발끝만 파닥거리지 말고 허벅지에서부터 큰 움직임을 만들라는 얘기였더라구요.
그동안 저는 무릎 아래로만 차고 있었던 거예요.
허벅지부터 움직임을 시작하니까 다리 전체가 채찍처럼 따라오는 느낌이 났습니다.
힘은 오히려 덜 들어가는데 추진력은 더 나오더라구요.
처음엔 그 차이가 뭔지 몰라서 그냥 세게만 차면 되는 줄 알았어요.
세게 차는 거랑 크게 움직이는 건 완전히 다른 얘기였습니다.
저는 물속에서 다리 전체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거울로 확인하고 나서야 이해했어요.
무릎 아래만 팔딱거리고 허벅지는 거의 안 움직이고 있더라구요.
그걸 본 다음부터는 일부러 허벅지 움직임을 크게 느끼면서 찼습니다.
제 경우엔 이렇게 이해하고 나니까 훨씬 편해졌어요.
다른 분들은 표현을 다르게 이해하고 계실 수도 있습니다.
발목 힘 빼는 것도 같이 신경 써야 한다고 들었어요.
발목이 뻣뻣하면 허벅지에서 아무리 힘을 잘 만들어도 끝에서 다 새는 느낌이더라구요.
저는 발목 스트레칭을 따로 조금씩 했습니다.
유연성이 하루아침에 늘지는 않아서 꾸준히 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킥판 잡고 발차기만 따로 연습하는 시간을 늘렸던 것도 도움이 됐습니다.
스트로크까지 같이 신경 쓰면 발차기에 집중이 잘 안 되더라구요.
발차기만 떼어서 연습하니까 문제를 찾기가 훨씬 쉬웠어요.
지금도 가끔 무릎 아래로만 차는 습관이 슬쩍 나올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허벅지부터 다시 크게 움직여보려고 합니다.
댓글 3건
주삼회 · 12-10 10:26
저는 아직도 무릎 아래로만 차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거울로 한번 봐야겠네요
수린이일기 · 12-10 14:03
아 저도 그 말 듣고 허벅지에 힘만 잔뜩 줬다가 다리 다 굳었었어요 ㅠㅠ
접영이원수 · 12-11 23:58
세게 차는 거랑 크게 차는 게 다르다는 말 진짜 공감해요. 저도 한참 걸렸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