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품]수영가방에 꼭 넣는 것들
여덟개째수경 · 2026-05-26 22:41
수영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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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다닌 지 이제 3년이 좀 넘어가는데 그동안 진짜 이것저것 많이 사봤습니다.
써보고 안 맞으면 처박아두고 다시 사는 걸 반복하다 보니 지금은 챙기는 게 자연스럽게 정해졌습니다.
오늘은 그냥 제가 매번 가방에 넣는 것들을 순서 없이 적어보려고 합니다.
1. 방수 파우치 하나
2. 여벌 고글 하나
3. 실리콘 귀마개
4. 얇은 수건 두 장
방수 파우치는 처음엔 굳이 필요할까 싶었습니다.
근데 락커룸 바닥이 늘 젖어있다 보니
지금은 없으면 오히려 불안해집니다..
여벌 고글은 물이 새기 시작하면
그 자리에서 손쓸 방법이 없어서 무조건 챙기게 됐습니다.
저는 예전에 수영장 한가운데서 고글에 물이 차는 바람에
그날 자수를 그냥 접은 적이 있습니다.
실리콘 귀마개는 호불호가 좀 갈리는 편입니다.
저는 귀에 물 들어가는 게 유독 심한 편이라
없으면 그날 하루종일 먹먹합니다.
아쉬운 건 이 파우치가 반년쯤 쓰니까 지퍼 부분이 눈에 띄게 헐거워지더라구요.
그래도 그 전까지는 큰 불만 없이 잘 썼던 물건이라 다시 사도 같은 걸 살 것 같습니다.
수건은 예전엔 한 장으로 버텼는데
그게 늘 부족해서 지금은 두 장으로 늘린 지 꽤 됐습니다.
파우치는 방수라고 해도 완전히 새지 않는 건 아닙니다.
그래서 젖은 수영복은 따로 비닐에 한 번 더 싸서 넣습니다.
고글은 브랜드보다 제 얼굴에 맞는지가 훨씬 중요하다는 걸
여러 번 사보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귀마개는 색깔별로 몇 개 사두고 그날 기분따라 바꿔 끼우는 것도 나름 소소한 재미입니다.
수건 두 장 중 하나는 몸 닦는 용도로
다른 하나는 머리만 감쌀 때 쓰는 용도로 나눠서 씁니다.
누가 수영 시작하는데 뭐부터 사야 하냐고 물으면
저는 항상 이 네 개부터 얘기해줍니다.
결국 크고 비싼 장비 하나보다 이런 작은 것들이 훨씬 오래 가고 손이 자주 가더라구요.
댓글 3건
주삼회 · 05-27 05:08
여벌 고글 저도 진짜 공감해요.. 새는 순간부터 그날 운동은 끝이더라구요
장바구니만삼년 · 05-28 01:22
파우치 지퍼 헐거워지는 거 저도 겪었는데 다들 그런가보네요 ㅋㅋ
애둘엄마수영 · 05-28 19:36
수건 두 장 저도 그렇게 바꿨어요. 머리 감싸는 용도 따로 있는 게 은근 큰 차이 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