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품]접영을 매일 하고 나서 달라진 것
물먹는하마 · 2025-11-29 01:38
수영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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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영 50미터씩 두 세트를 매일 하기로 마음먹은 지 이제 한 달이 좀 넘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정말 팔이 안 올라가서 반 세트도 겨우 채우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팔 힘보다 허리를 쓰는 감각을 조금씩 알게 됐습니다.
물 밖으로 상체가 나올 때 허리로 넘기는 느낌을 잡고 나니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숨쉬기 타이밍도 예전보다 한결 편해진 걸 스스로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매일 꾸준히 하다 보니 확실히 눈에 보이게 늘어가는 게 신기했습니다.
다만 그만큼 어깨는 예전보다 훨씬 더 자주 아파졌습니다.
요즘은 자기 전에 파스를 붙이고 자는 날이 부쩍 많아졌습니다.
그 부분은 솔직히 접영을 시작하고 나서 가장 아쉬운 점입니다..
매일 너무 무리해서 밀어붙이면 오히려 자세가 무너진다는 것도 뒤늦게 배웠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이틀에 하루는 강도를 낮춰서 어깨를 쉬게 해줍니다.
접영이 늘면 다른 영법도 같이 좋아진다는 말을 반신반의했었는데
이제는 그 말이 조금씩 이해가 가기 시작했습니다.
배영할 때 허리 힘 쓰는 감각이 예전보다 훨씬 편해졌습니다.
예전에 자수 시간에 접영 레인 도는 분들을 볼 때마다
저도 언젠가는 저렇게 되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했었는데
지금은 그때보다는 확실히 나아졌다는 걸 스스로 느낍니다.
그래도 아직 갈 길이 한참 멀었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어깨 관리만 잘 병행하면서 이 루틴을 계속 이어가 볼 생각입니다.
댓글 3건
새벽다섯시반 · 11-29 13:03
이틀에 하루 강도 낮추는 거 저도 그렇게 하고 있어요. 매일 풀로 하면 확실히 자세가 무너지더라구요
주삼회 · 11-30 23:29
허리로 넘긴다는 감각이 저는 아직 잘 안 잡히네요 ㅠㅠ 한 달이면 빠르신 거 같아요
접영이원수 · 12-01 10:08
어깨 얘기 진짜 공감돼요.. 저도 접영 늘려보려다 어깨가 먼저 나가서 요즘은 주 2회로 줄였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