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법]제가 하는 자유형 스트로크
새벽다섯시반 · 2026-07-16 13:03
수영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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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는 자유형 스트로크, 처음엔 코치님한테 지적을 엄청 받았습니다.
팔을 너무 얕게 넣는다고 몇 달 동안 똑같은 말을 들었어요.
손이 어깨너비보다 넓게 들어가니까 추진력이 안 나온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그 말을 듣고도 한동안 뭐가 문제인지 감이 안 왔습니다.
영상으로 제 자세를 찍어보고 나서야 눈으로 확인이 됐어요.
손이 정말 어깨보다 한참 밖으로 벌어져서 들어가고 있더라구요.
그날부터 입수 지점을 어깨 연장선 정도로 맞추는 연습만 했습니다.
처음엔 오히려 어색해서 스트로크가 더 짧아진 느낌이었어요.
몇 주 지나니까 몸이 그 자리를 기억하기 시작하더라구요.
지금은 특별히 신경 안 써도 그 위치로 들어갑니다.
새벽반에서 4년 다니면서 느낀 건데 자세는 한 번에 안 고쳐지는 것 같아요.
몸에 밴 습관이라 머리로 아는 것과 몸이 하는 게 따로 놀더라구요.
저는 한 가지씩만 정해서 그것만 몇 주씩 붙잡고 연습했습니다.
한 번에 여러 개 고치려다가 오히려 다 놓쳤던 경험이 있어요.
입수 다음으로 고친 건 캐치하고 나서 팔꿈치 각도였습니다.
팔꿈치가 펴진 채로 당기니까 힘만 들고 속도가 안 나더라구요.
하이 엘보라고들 하는데 저는 그 표현보다 물을 감싼다는 느낌으로 배웠습니다.
손끝부터 팔꿈치까지 한 덩어리로 물을 밀어낸다고 생각하니 이해가 쉬웠어요.
이건 어디까지나 제 경험상 이해가 쉬웠던 방식이고 다른 표현이 더 맞는 분도 있을 겁니다.
코치님마다 설명하는 말이 조금씩 달라서 헷갈리실 수도 있어요.
결국 본인 몸에서 느낌이 맞는 표현을 찾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도 여러 표현 들어보고 지금 방식으로 정착한 거예요.
자유형은 배울수록 더 어려운 운동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하나씩 고쳐나가는 재미가 있어서 계속 다니고 있어요.
오늘도 새벽 수영 다녀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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