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품]웜톤인데 후그 사도 될까요?
면세점털이 · 2026-08-17 03:35
수영토크
232 읽음
후그 퍼니베리 색이 예뻐 보여서 고민 없이 바로 샀습니다.
받아서 입어보니 예상했던 것과는 좀 달랐습니다.
저는 웜톤인데 이 색이 저한테는 영 안 받았습니다.
거울 앞에서 한참을 어색하게 서 있었습니다.
사진 속 모델은 분명 예쁘게 나왔었는데 제가 입으니 얼굴이 오히려 칙칙해 보였습니다.
색 자체가 문제라기보다는 제 피부톤이랑 안 맞았을 뿐이었습니다.
환불하려고 보니 이미 태그를 뗀 뒤라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냥 그대로 입고 다니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락커룸에서 만난 어떤 분이 색이 예쁘다고 해주셔서 조금은 위안이 됐습니다.
그래도 다음번엔 웜톤 쿨톤 따지지 않고 아무거나 사는 습관은 고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색상을 고를 때는 조명 아래서 한 번 더 확인하고 사야겠습니다.
쿨톤인 친구들은 이 색을 훨씬 예쁘게 소화할 것 같아서 그 점이 부럽기도 합니다.
이번 일로 색상만큼은 절대 사진만 보고 결정하지 않기로 다짐했습니다.
매장이 가까웠으면 직접 대보고 샀을 텐데 그러지 못한 게 아쉽습니다.
옷장에 걸어두고 볼 때마다 살짝 후회가 되긴 합니다.
그래도 디자인 자체는 정말 마음에 들어서 버리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다음엔 무채색 위주로 사서 실패 확률을 줄여볼까 생각 중입니다.
색 욕심을 좀 줄이는 게 결국 돈을 아끼는 길인 것 같습니다.
댓글 3건
토르소긴편 · 08-17 07:28
락커룸에서 예쁘다고 해주신 분 진짜 은인이네요ㅋㅋ 물 속 들어가면 어차피 얼굴색 다 비슷해져요
장바구니만삼년 · 08-17 09:21
태그 떼기 전에 형광등 말고 창가에서 한번 대보세요 저는 그거 하고 나서 반품 확 줄었어요
수린이일기 · 08-19 02:26
퍼니베리 저도 장바구니에 담아뒀다가 뺐는데.. 사진이랑 실물 색 차이가 좀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