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외]수영장 락스 냄새 빼는 법, 이것저것 해보고 남은 것
물먹는하마 · 2026-08-18 23:34
수영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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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다니고 나서 제일 신경 쓰였던 게 락스 냄새였어요
출근해서 옆자리 분이 수영하셨냐고 물어볼 정도였거든요..
그래서 이것저것 해봤는데 제 경우에 남은 것만 적을게요
다른 분들은 다를 수 있어요
처음엔 샤워를 오래 하면 되는 줄 알았어요
근데 한참 씻어도 머리카락에서는 계속 났어요
알고 보니 머리가 제일 냄새를 오래 잡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들어가기 전에 머리를 먼저 물로 적셔요
수돗물로 흠뻑 적시고 수모 쓰면
수영장 물이 덜 스며드는 느낌이에요
이건 같은 반 언니한테 배웠어요
나와서는 샴푸를 두 번 해요
한 번은 대충 거품만 내고 헹구고
두 번째에 제대로 감아요
한 번만 하면 말리고 나서 냄새가 다시 올라오더라구요
몸은 바디워시 거품을 좀 오래 두는 편이에요
특히 팔 안쪽이랑 목 뒤요
여기서 냄새가 제일 많이 났어요
수영복이랑 수모도 냄새 원인이었어요
가방에 젖은 채로 넣어두면 다음날 가방 전체에서 냄새가 나요 ㅠ
집에 오자마자 찬물에 헹궈서 그늘에 널어요
세탁기는 수영복이 금방 늘어나서 안 돌려요
손이랑 손톱 밑도 은근히 냄새가 남아요
키보드 치다가 손에서 냄새 나서 깜짝 놀란 적이 있어요 ㅋㅋ
그래서 마지막에 비누로 손만 한 번 더 씻고 나와요
수영장 샤워실 비누만 쓰다가
집에서 쓰는 샴푸랑 바디워시를 작은 통에 담아 가지고 다니기 시작했어요
뭐가 특별히 좋아서라기보다
제 거 쓰니까 냄새가 덮이는 느낌이 있더라구요
수경 끈이나 가방 안쪽도 가끔 헹궈주고요
이건 생각 못 하다가 가방을 열 때마다 냄새가 나서 알았어요
완전히 없어지진 않아요
특히 머리 말리고 한두 시간 지나서 체온 오르면 다시 살짝 올라와요
그냥 옆 사람이 모를 정도까지는 됐어요
저는 이 정도면 만족하고 다니고 있어요
댓글 2건
퇴근길수영 · 08-20 11:52
머리 먼저 적시는 거 저도 해보고 효과 봤어요. 근데 샴푸 두 번은 생각 못 했네요
애둘엄마수영 · 08-20 13:29
손톱 밑 진짜 공감이요 ㅋㅋ 애들 밥 챙기다가 제 손에서 수영장 냄새 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