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외]수영하다 발에 쥐날 때, 물에서 당황 안 하는 법
접영이원수 · 2026-08-25 14:50
수영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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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하다 종아리랑 발바닥에 쥐가 자주 납니다
나이 들수록 더하구요~
처음 쥐났을 땐 레인 한가운데서 허우적대다
옆 분이 잡아주셨습니다
그 뒤로 제가 하는 걸 적어봅니다
일단 쥐가 나면 제일 먼저 멈춥니다
억지로 벽까지 가려고 하면 더 심해지더라구요
레인 로프를 잡거나 설 수 있으면 섭니다
얕은 레인에서 수영하는 게 이래서 좋습니다
주변에 사람이 있으면 쥐났다고 말하세요
다들 한 번씩 겪어봐서 금방 알아듣고 비켜주거나 잡아줍니다
종아리에 쥐나면 발끝을 몸 쪽으로 당깁니다
손으로 발가락을 잡아서 천천히요
물에 떠 있는 상태면 몸을 동그랗게 말고 당기면 됩니다
몇 초 지나면 풀립니다
발바닥이면 발가락을 뒤로 젖혀줍니다
이것도 천천히 하셔야 합니다
확 젖히면 오히려 더 당기고 아픕니다
풀리고 나서 바로 다시 가지 않습니다
벽 잡고 1~2분 쉬었다가
발차기를 약하게 해서 천천히 갑니다
바로 세게 차면 또 옵니다~
쥐가 잘 나는 날을 보면
물을 안 마시고 간 날이거나
오리발 끼고 오래 찬 날이거나
발목을 너무 꼿꼿하게 편 채로 오래 찬 날이었습니다
요즘은 물병 챙기고, 발차기 사이에 발목을 한 번씩 털어줍니다
깊은 레인에서 쥐가 나면 얘기가 다릅니다
발이 안 닿으니 일단 누워서 뜨는 게 먼저입니다
배영 자세로 몸을 뒤로 눕히면 힘을 안 줘도 떠 있어요
그 상태로 손을 들어 안전요원을 부르시면 됩니다
창피해서 참는 분들이 있는데 그러시면 안 됩니다~
그리고 준비운동 때 종아리 스트레칭을 따로 합니다
벽에 손 짚고 한 발 뒤로 빼서 뒤꿈치 누르기
양쪽 20초씩이요
이걸 하고 들어간 날은 확실히 덜 납니다
너무 자주 나시면 한 번 병원에서 물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저는 그냥 나이 탓이라고 하더라구요 허허
댓글 2건
새벽다섯시반 · 08-27 04:52
오리발 오래 찬 날 진짜 와요 ㅋㅋ 저도 그 뒤로 오리발은 중간에 한 번 벗었다가 다시 껴요
애둘엄마수영 · 08-27 06:29
깊은 레인에서 한 번 나봐서 누워서 뜨라는 거 공감돼요.. 그땐 머리가 하얘져서 발만 잡으려다 물 엄청 먹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