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법]접영이랑 평영, 왜 자꾸 헷갈릴까요?
새벽다섯시반 · 2025-11-28 23:51
수영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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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영이랑 평영을 요즘 자주 비교하게 되는데요.
둘 다 양팔 양다리를 동시에 쓰는 영법이라 비슷해 보이지만
막상 해보면 느낌이 완전히 다르더라구요.
접영은 몸통의 물결로 추진력을 만드는 쪽이고
평영은 다리의 조임과 풀림으로 만드는 쪽이었습니다.
저는 처음에 이 둘을 비슷하게 생각하고 연습했다가
계속 헷갈려서 진도가 오히려 늦어졌어요.
접영 연습하다가 평영 리듬이 튀어나오고
평영 하다가 접영처럼 몸을 눕히려는 버릇이 생기더라구요.
제 경험상 이 둘은 따로 떼서 연습하는 게 나았습니다.
같은 날 두 영법을 붙여서 연습하면 몸이 헷갈려했어요.
공통점이라면 둘 다 타이밍이 전부라는 것이었습니다.
힘을 세게 쓰는 것보다 타이밍이 맞아야 나가는 영법들이에요.
그리고 둘 다 호흡 타이밍을 놓치면 바로 티가 났습니다.
접영은 못 나가고 평영은 몸이 가라앉는 식으로요.
차이점은 리듬이 시작되는 자리였습니다.
접영은 가슴과 배에서 물결이 시작되고
평영은 골반과 무릎에서 힘이 시작되더라구요.
저는 이걸 구분하고 나서야 각각 연습이 좀 편해졌습니다.
물론 이건 제가 느낀 감각이고 교본에 나온 얘기는 아닙니다.
사람마다 몸을 쓰는 순서가 다를 수 있어요.
그래도 두 영법이 헷갈리시는 분이 계시다면
힘의 출처가 다르다는 것만 기억하셔도 도움이 될 겁니다.
저도 그거 하나 알고 나서 훨씬 덜 헷갈리게 됐어요.
지금은 새벽반 가기 전에 오늘은 어느 쪽 리듬으로 갈지 정하고 들어갑니다.
그렇게 정해놓고 들어가면 몸이 덜 헷갈려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예전엔 그날 기분 내키는 대로 아무 영법이나 섞어서 연습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게 진도가 늦어진 이유 중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사소한 습관 하나 바꾼 건데 생각보다 오래 걸렸어요.
댓글 3건
주삼회 · 11-29 11:17
저도 이거 한동안 헷갈렸어요.. 같은 날 붙여서 하면 진짜 몸이 멍해지더라구요
수린이일기 · 11-30 11:51
힘의 출처가 다르다는 말 기억해둘게요. 저는 아직 평영도 헤매는 중이라 접영은 멀었지만요 ㅠㅠ
접영이원수 · 11-30 16:31
평영 하다가 몸 눕히려는 버릇 저도 있어요 ㅋㅋ 코치님이 자꾸 무릎 보라고 하시는데 그게 이 얘기였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