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법]접영하고 어깨 결리시는 분들
물먹는하마 · 2026-03-07 14:58
수영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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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영하고 어깨 결리시는 분들 꽤 계실 것 같아요.
저도 한동안 접영만 하면 다음 날 어깨가 뻐근했습니다.
아프면 일단 쉬거나 병원 가시는 게 맞고
이건 그냥 제가 겪은 걸 얘기하는 거지 처방은 아닙니다.
저는 어깨로만 물을 밀려고 했던 게 문제였더라구요.
어깨 근육 하나로 다 감당하려니까 무리가 갔던 것 같아요.
강사님이 광배근을 쓰라고 하셨는데
처음엔 그게 어디 근육인지도 잘 몰랐습니다.
겨드랑이 아래 넓은 근육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 근육을 의식하고 쓰려니까 처음엔 오히려 더 힘들었어요.
평소에 안 쓰던 근육이라 그런지 다음 날 다른 데가 아팠습니다.
그래도 몇 주 반복하니까 어깨로 가던 부담이
조금씩 등 쪽으로 옮겨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체형이 달라서 저랑 반대로 편해지는 분도 있을 거예요.
어깨가 계속 아프시면 무리해서 접영 늘리지 마시고
잠깐 쉬시는 게 저는 낫더라구요.
저도 무리해서 하다가 며칠 아예 못 나온 적이 있습니다.
그때 이후로는 어깨가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그날은 접영 대신 다른 영법으로 바꿉니다.
광배근 운동을 수영장 밖에서 따로 하는 것도 도움이 됐어요.
밴드로 당기는 동작 몇 개 찾아서 집에서 했습니다.
효과가 확실하다고 단정은 못 하겠고
그냥 예전보다 어깨 뻐근함이 줄었다는 정도만 말씀드립니다.
아프신 분들은 저처럼 무리하지 마시고 먼저 쉬는 쪽을 권합니다.
저도 어깨 상태를 매번 살피는 게 귀찮을 때가 있는데
한번 크게 고생하고 나니 그 습관을 놓기가 어렵더라구요.
접영이 좋아서 계속하고 싶은 마음이랑 몸을 아끼는 마음이랑
둘 사이에서 요즘도 계속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아직 뾰족한 답은 못 찾았고 그냥 그날그날 어깨 상태 보면서 정하고 있어요.
이런 식으로 어정쩡하게 계속 접영을 붙잡고 있는 게 맞는 건지도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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