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법]자유형 오래 타는 감각 만들기
새벽다섯시반 · 2026-04-21 12:43
수영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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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형 몇 바퀴만 돌면 팔이 무거워져서 그만두고 싶어지던
때가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는 팔로만 다 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몸통 로테이션 없이 팔만 젓다 보니 어깨
근육만 계속 써서 금방 지쳤던 거더라구요. 몸통을 좌우로
돌려주면서 그 회전력으로 팔을 끌고 나가는 느낌으로 바꾸니까
확실히 오래 타는 게 편해졌습니다. 처음엔 로테이션이랑 팔
스트로크 타이밍이 안 맞아서 오히려 몸이 더 힘들었던 시기도
있었어요. 숨쉬기 타이밍도 중요한데 저는 3스트로크 호흡을
연습하면서 양쪽 다 숨 쉴 수 있게 했어요. 한쪽으로만 계속
숨 쉬면 몸이 한쪽으로 기울어서 오히려 저항이 커지더라구요.
그리고 킥은 크게 차기보다 잔물결처럼 잘게 차는 게 체력
유지에 낫다고 느꼈습니다. 크게 차면 순간 속도는 붙는데
금방 다리가 무거워지고 나중엔 발차기가 아예 멈추더라구요.
저는 절반쯤 갈 때부터 발차기를 살짝 줄이고 팔 위주로
바꾸는 편이에요. 손 모양도 은근히 중요한데 손가락을 너무
꽉 붙이면 오히려 손바닥이 뻣뻣해지더라구요. 살짝 벌어진
정도로 힘을 빼고 두는 게 저한테는 더 잘 맞았습니다. 이게
정답인지는 모르겠고 저는 이렇게 하니 되더라구요. 누군가는
발차기를 끝까지 유지하는 게 더 편하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그냥 몸이 힘들어하는 신호를 미리 캐치하고 조금씩 페이스를
조절하는 편입니다. 오래 타는 건 결국 잘 쉬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완전히 힘을 빼는 순간을 스트로크 중간중간에
만들어주는 게 핵심인 것 같습니다. 호흡도 발차기도 결국은
페이스 조절 하나로 다 연결되는 느낌이더라구요. 새벽마다
조금씩 거리를 늘려가면서 이 감각을 몸에 새기고 있어요.
이것도 처음부터 됐던 건 아니고 몇 달은 계속 어색했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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