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배로 당긴다는 말이 뭔가 싶었던 이유
새벽다섯시반 · 2026-08-01 14:00
자유게시판
450 읽음
광배로 당긴다는 말, 저도 처음엔 그게 무슨 소린가 싶었어요.
팔로 당기는 거지 등으로 당긴다는 게 이해가 잘 안 됐거든요.
코치님이 설명해주신 방식은 이랬습니다.
1 손이 물을 잡은 다음 팔꿈치를 몸통 쪽으로 붙인다는 느낌으로 당길 것.
2 당기는 힘의 시작점을 어깨가 아니라 겨드랑이 아래쪽에서 만든다고 생각할 것.
팔로만 당기니까 어깨가 금방 피로해지고 속도도 안 붙더라구요.
겨드랑이 아래쪽에서 힘을 낸다고 생각하니까 등 근육이 같이 쓰이는 느낌이 왔습니다.
처음엔 그 느낌 자체를 못 찾아서 몇 주를 헤맸어요.
육상에서 랫풀다운 비슷한 동작을 손으로 흉내 내보면서 감을 잡았습니다.
팔꿈치를 몸통에 붙이는 순간 등에 힘이 딱 들어가는 느낌이었어요.
그 감각을 물속에서 재현하는 게 관건이었습니다.
물속에서는 저항 때문에 육상에서보다 감이 훨씬 덜 느껴지더라구요.
그래도 반복하다 보니 조금씩 그 감각이 물속에서도 잡혔습니다.
이걸 알고 나서부터 팔 스트로크 후반부에 힘이 확실히 더 붙었어요.
어깨 피로도 예전보다 줄었습니다.
4년 새벽반 다니면서 자세는 계속 조금씩 바뀌는 것 같아요.
한 번 배운 자세가 평생 가는 게 아니라 계속 미세조정이 필요하더라구요.
이 설명도 제 경험상 이해하기 쉬웠던 방식일 뿐입니다.
다른 분은 다른 표현으로 더 잘 이해하실 수도 있어요.
코치님마다 광배 쓰는 법을 설명하는 표현이 조금씩 다르더라구요.
결국 여러 표현 들어보고 본인한테 맞는 걸 찾는 게 빠른 것 같습니다.
어깨로만 당기시는 분들 많이 보이는데 나중에 어깨에 무리 갈 수 있다고 들었어요.
정확한 의학적 판단은 아니고 그냥 주변에서 들은 얘기입니다.
저도 어깨 아픈 시기가 있어서 이 자세로 바꾸고 많이 편해졌어요.
계속 몸으로 찾아가는 중입니다.
댓글 0건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