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경 김서림, 여덟 번 만에 알아낸 방법
여덟개째수경 · 2026-07-08 10:12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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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을 여덟 개째 사고 나서야 김서림 문제의 진짜 원인을 알았습니다.
매번 새 제품 사면 처음 며칠만 안 서리고 금방 도로 뿌예졌거든요.
코팅이 안 좋은 제품인가 싶어서 계속 다른 브랜드로 갈아탔던 거예요.
근데 알고 보니 문제는 제품이 아니라 제가 관리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이렇게 세 가지만 지키니까 확실히 오래 가더라구요.
1 착용 전에 렌즈를 맨손으로 만지지 않습니다.
손에 남은 유분이 코팅을 제일 빨리 갉아먹더라구요.
2 사용 후에는 바로 맹물로만 헹구고 자연건조합니다.
수건으로 문질러 닦으면 미세하게 코팅이 벗겨진다고 하더라구요.
3 김서림 방지액은 마른 상태에서만 발라주고 헹구지 않습니다.
젖은 채로 바르면 금방 씻겨나가서 효과가 거의 없었어요.
이 세 가지를 지키고부터는 같은 제품을 반년 넘게 쓰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두세 달마다 새로 샀는데 그 돈이 다 아깝더라구요.
제 경우엔 이 순서가 맞았고 렌즈 재질에 따라 조금 다를 수도 있어요.
실리콘 밴드 부분도 자외선 오래 받으면 삭더라구요.
다 쓰고 나면 케이스에 넣어서 가방 안쪽에 보관합니다.
락커에 그냥 던져두면 습기 때문에 밴드가 더 빨리 상하는 것 같았어요.
특정 브랜드가 나쁘다는 얘기는 아니고 관리 방법에 따라 편차가 크다는 얘기입니다.
같은 제품도 누구는 반년 넘게 쓰고 누구는 한 달 만에 뿌예진다고 하더라구요.
도수 수경 쓰시는 분들은 렌즈 코팅이 더 예민하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도수가 없어서 그 부분은 잘 모릅니다.
코 받침 조절도 생각보다 김서림이랑 관련이 있더라구요.
얼굴에 너무 밀착되면 열기가 안 빠져서 오히려 더 서리는 것 같았어요.
살짝 여유를 두고 맞추니까 그 부분도 나아졌습니다.
여덟 개나 사고 배운 거라 좀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알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댓글 3건
접영이원수 · 07-09 03:45
수건으로 안쪽 닦는 거 저도 버릇처럼 하고 있었어요 ㅠㅠ 오늘부터 안 해봐야겠네요
새벽다섯시반 · 07-10 05:47
코받침 얘기는 처음 들어요. 저는 무조건 꽉 조여야 물 안 샌다고 생각했는데 그래서 더 서렸던 건가 싶네요
장바구니만삼년 · 07-10 16:59
저 진짜 여덟 개는 안 되고 한 다섯 개쯤 산 것 같은데 계속 제품 탓만 했거든요.. 손으로 안쪽 만진 거 생각해보니 저였네요 ㅋㅋ